비 그친 오후에

논둑을 미리 깍아 놓았습니다.

오실것 오고 가실 것 가는걸....
세상만사 그런마음으로 모든걸 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맛비 오신 후 분명 해야 하는 농약

마음 편하게 그냥 기다리면...
보내면 되는것을.....
조급해 하지 말고...
그렇게 모든걸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농부의 아침
어린 농부는 장맛비에 사과 몸살날까봐 안절부절...
폭염에 여름탈까봐 안절부절합니다.

이웃에서 애호박 3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새우젓 조금 넣고 끓인 애호박이 참 달았습니다.

비? 오셔도 좋고 그쳐도 괜찮습니다.

사람이 할일 해 놓고 나면 그저 기다리는 거지요.

애달캐달 하면 무엇 하나요?

오실 것 오고 가실것 가는 걸요...
내려 놓고.....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기다리면 이렇게 주렁주렁 열매 맺도록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