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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4월15일 나비뉴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9-04-15 00:08     조회 : 23845    

 

(1)

국토해양부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을 2
014년, 광주-목포 구간을 2017년 완공하는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변경
안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옛 건설교통부가 2006년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오송-
광주 구간을 2015년에 개통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1년 앞당긴 것으로, 공사비는 10조
5천417억 원에서 11조 3천38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공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최대 1년 앞당길 수 있
다고 보고 기본계획을 변경했다."며 "그 이상 앞당기는 것은 물리적으로 도저히  어
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호남고속철도를 2012년 조기 개통
하겠다고 밝힌 뒤 조기 개통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2)

세계 통신장비 1위업체인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가 송도
유비쿼터스 도시(유시티)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향후 5년간
20억달러 투자라는 당근을 제시하는가 하면 송도를 자신의 유시티 글로벌 본부로
삼겠다는 포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국내 외국인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과거 유수 외국계 IT 기업의 투자 발표가 공수표로 끝난

적이 있는 만큼 실제 투자가 진행될 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완전한 계획도시이기에 전세계적으로 IT업계 화두인 유시티
구축 경험을 쌓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외국계 IT 기업에 황금알을
낳을 수도 있는 거위를 넘겨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시스코 회장, 대통령 접견에 대규모 투자 계획까지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챔버스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녹색성장 및 그린 IT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챔버스 회장은 시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도시 개발 프로그램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추진할 IT 기반 미래형 첨단형 프로젝트 즉, 유시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챔버스 회장은 그러면서 향후 5년간 20억달러를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천자유경제구역 국제업무단지안에 `지능형 도시화 시스코 글로벌
센터(GCIU)` 건립에 착수하는 것을 필두로,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유비쿼터스
도시(유시티) 시스템 구축을 위해 11억달러 이상의 투자에 나서고, 국내 주요 통신
사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 5억달러 규모의 IT시스템 투·융자도 진행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시스코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달러 가량을 우리나라에 투자했고, 이중
대부분인 6억3000만달러가 IT시스템 투융자 형태로 진행됐다. 이같은 투융자가
자사의 라우터와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 판매와 관련된 것을 감안하면 직접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번 투자는 다소 파격적입니다.

*송도 매력적인 유시티 테스트베드

시스코가 이처럼 송도지역 투자에 적극적인 것은 송도가 갖춘 매력때문입니다.

송도는 완전한 계획도시로 조성중입니다. 기존 도시에 유시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이미 깔려 있는 네트워크를 걷어내야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또 동탄이나
일산처럼 단순 베드타운에 그치지 않고 상업용 시설과 주거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므로 도시 전체를 감안한 유비쿼터스 시스템 구축에 적합합니다. 인구 역시 25만

규모로 적정 규모의 시스템을 시험하기에 적절하다는 평가입니다.

KT가 최근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유무선통합(FMC) 서비스와 시설간
통합원격설비관리(MOS)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FMC는
건물 내부의 인터넷망과 이동통신망을 연동한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휴대폰을 실내에선 인터넷 전화로 외부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회사 KTF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KT 입장에서 송도에서의 이같은 유무선 서비스
통합 테스트는 기존 어느 곳에서 하기 힘든 작업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송도 신도시는 완전히 새로 계획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데다
규모나 도시 구성면에서 송도만큼 유시티 시스템을 시험하기 좋은 곳도 없다"며
"송도의 유시티 시스템 구축 경험은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른 도시 유시티
구축 사업에 매우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시스코, 송도를 유시티 허브로 육성한다지만..

시스코는 올초 인천시와 유시티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이후 거듭 송도를 유시티

글로벌 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천명해 왔습니다. 특히 시스코는 이번 투자계획에
들어있는 글로벌센터를 지난 2007년 이후 인도와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
구축하는 네번째 글로벌 센터로 삼을 계획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스코가 한국 지사도 장기적으로 송도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스코가 굳은 방침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대통령 접견과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선 유시티가 IT 업계 화두인 만큼 외국 IT 기업에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IT 인프라 구축 사업이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시스코는 기존 네트워크 장비업체에서 벗어나 유시티 사업을 계기로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시스코가 KT나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마저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과거 외국 IT 기업이 우리 나라를 IT 강국으로 칭찬하면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공수표에 그친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투자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켜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스코 자신 판단에
따라 투자가 결정된 것"이라면서 "서로간 신뢰 관계 차원에서 계획했던 투자를
철회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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