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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4월17일 세계최고의 승용차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9-04-16 23:05     조회 : 22199    

스포츠카는 제외입니다. 그리고 사견임을 양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최고급차 시장을 주도했던 것은 독일과 미국 그리고 영국이었습니다. 기계와 전자기술, 높은 신뢰성을 무기로 하는 독일의 메르체데스 벤츠와 BMW 등은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시장을 가진 미국에는 캐딜락과 링컨이 있습니다. 한편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재규어, 애스턴마틴 등은 귀족적 품위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런 구도는 이미 10년 이상 전부터 와해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21세기 고급차 시장에서 새로운 맹주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자동차 업계의 몰락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애스턴마틴을 모두 다른 나라 메이커의 자회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현재 롤스로이스는 BMW, 벤틀리는 폴크스바겐, 재규어는 포드, 애스턴마틴은 GM에 인수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 독일 메이커들의 막강한 세력은 다른 나라들의 도전을 허락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체데스 벤츠와 BMW가 건재한 데다 아우디도 있고 소형차 메이커였던 폴크스바겐마저도 프레스티지 카 페이튼와 고급 SUV 투아레그를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자동차 탄생과 함께 역사를 시작한 전통의 강호 메르체데스 벤츠는 마이바흐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를 능가하며 벤츠가 아닌 ‘마이바흐’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지난 97년 도쿄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로 첫선을 보인 마이바흐는 디자인의 큰 변화 없이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괴기스러웠던 헤드램프. 4개의 램프를 사각형으로 배치한 점은 변함없지만 새로운 마이바흐 엠블럼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길이 5m는 훌쩍 뛰어넘는 리무진 스타일로 호사스러움이 극에 달했으며 초대형 호화 여객선 퀸 엘리자베스 2세호에서 발표회를 가져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폴크스바겐의 도전과 BMW와의 경쟁, 독일 기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최고급’의 자존심을 새우기 위해 태어난 마이바흐는 기본형이 길이 5.6m, 롱 버전이 6.3m에 이르며 뒷좌석은 비행기 1등석을 연상시키는 다리 받침까지 달려 있다. 엔진은 550마력을 내는 V12 5.5L 트윈 터보. 연간 1,000~1,500대만 제작됩니다.


현대 에쿠스

재규어 XF

캐딜락 CTS

BMW는 벤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특히 기함이 7시리즈는 지난 10년 넘게 S클래스와 치열한 격전을 치러 왔습니다. 신형 7시리즈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i-드라이브라고 불리는 다기능 조작 스위치 등 첨단장비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V8 3.6L과 4.4L 엔진은 밸브트로닉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밸브의 움직임에 따라 엔진 회전속도를 조절함으로써 드로틀 밸브가 필요 없는 첨단 기술이다.한편 BMW는 자회사가 된 롤스로이스를 통해 마이바흐와 ‘최고’를 향한 자존심 경쟁을 벌입니다. 아직도 왕실이 있는 영국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재규어 등 귀족적인 품위가 물씬 풍기는 고급차 메이커를 자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외국 메이커에 인수된 상태. BMW는 내년 V12 엔진을 얹은 신형 롤스로이스를 선보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프론트 그릴과 트윈 헤드램프 등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롤스로이스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최신기술로 개발된 BMW V12 DOHC 엔진을 얹습니다.폴크스바겐에 인수된 벤틀리는 원래 롤스로이스와 한 식구였지만 이제는 강력한 라이벌이 되어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된 셈. 지금까지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이어 신제품 역시 고성능 쿠페입니다. 이밖에 롤스로이스와 경쟁할 리무진도 준비중입니다. 아우디 A8의 기술을 살린 알루미늄 차체에 16기통 8.0L의 거대한 엔진을 얹을 신형 벤틀리는 에어 서스펜션과 4WD 시스템 등 최신 기술로 무장하고  등장했습니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지금까지 폴크스바겐이 소형 대중차 그리고 아우디가 중형 이상의 고급차를 담당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폴크스바겐 페이튼이 잠잠했던 시장에 일대 파문을 몰고 왔다. 폴크스바겐 첫 고급 대형 세단인 페이튼은 저널리스트들로부터 극찬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시장에 던질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르셰와 함께 개발해 고급 대형 SUV 투아레그 역시 다크호스 중 하나입니다. 결국 유럽 고급차 시장은 독일 메이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르노와 푸조는 힘겹지만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박스 디자인을 접목시킨 신선한 감각의 르노 벨사티스는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 독일차에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GM 소속의 캐딜락과 포드 소속의 링컨이 있지만 마이바하나 롤스로이스 등에 비해 조금은 급이 떨어집니다. 한때 광활한 미국시장을 바탕으로 호황을 누렸던 이들 미국 고급차들은 유럽과 일본의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지금은 구태에서 벗어나 변신에 나서고 있습니다만.미국 최고급차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캐딜락의 변신은 모델 다양화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SUV 시장을 위해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였고 호화로운 컨버터블 XLR도 기대되는 모델. 링컨 역시 에스컬레이드의 경쟁모델인 내비게이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링컨 MKS

 렉서스 LS460

폭스바겐 페이톤

 

독일, 미국, 영국이 전통의 강호였다면 일본은 신흥세력입니다. 지난 80년대말 본격적인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섰던 일본은 벌써 유럽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성장해 버렸습니다. 특히 도요타가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랙서스는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첫 모델인 LS400은 ‘벤츠의 복사판’이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시장공략에 성공했습니다.렉서스와 마찬가지로 닛산은 인피니티, 혼다는 아큐라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본 메이커 대부분이 소형차 메이커로 인식이 굳어져 있기 때문. 이와 달리 브랜드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폴크스바겐은 조금은 모험에 가깝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급차 시장은 차의 좋고 나쁨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다. 독일 메이커들이 높은 기술적 수준과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 벤틀리 같은 브랜드를 인수한 이유도 이들 회사의 공장 시설이나 기술보다는 브랜드 자체가 가진 고급스런 이미지에 가지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고급차로 인정받는 것은 중세시대에 천민층이 귀족이 되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징적인 신분상승의 도구로 고급차를 꿈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우디 A8

BMW 750Li 2009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뉴S500  2009년 가을 마이너 체인지되어서 유럽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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