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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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지역(충남 연기.공주, 충
북 청원)에 대한 건축행위 제한이 연말까지 모두 풀린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2005년 5월부터  적용
해 온 행정도시 주변지역(223.8㎢)에 대한 건축행위 제한을 연말까지 전면 해제하기
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행정도시 주변지역이 '시가화조정구역' 수준의 규제를 받고 있어 지역  주
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행정도시건설청은 행정도시 주변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
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관계기관 협의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  도시
관리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주변지역에 대한 규제가 전면 해제된다.
    건설청이 마련한 도시관리계획(안)에는 ▲계획관리 및 생산관리, 보전관리지역
등으로 관리지역 세분화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연
결도로 건설 ▲공주영상대 확장 ▲충북 청원군 부용면 금강변 생활체육시설 설치 등
이 담겨 있다.
    관리지역 세분화 계획에 따르면 도시지역에 준해 체계적 개발 관리될 '계획관리
지역'이 관리지역 면적의 43.8%(108.2㎢ 중 47.4㎢)로 책정됐으며, 특히 청원군은
계획관리지역 비율이 50%를 옷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관리지역에선 건폐율 40%, 용적률 100%로 공장 등 각종 개발행위를 할 수
있으며, 생산관리 및 보전관리지역에선 건폐율 20%, 용적률 80%로 주택신축 및 근린
생활시설 설치 등 각종 주민 생활에 필요한 시설의 건축이 가능하다.
    또 건설청은 충남 연기군 금남면 부용리와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를 잇는
총연장 4.6㎞, 폭 20m의 도로 건설을 통해 부용면 부강역 주변을 행정도시의 관문으
로 키울 계획이며, 공주 반포면 도남.원봉리와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를 잇는 왕복 6
.6㎞, 폭 12m의 도로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밖에 행정도시에 소재한 유일한 대학인 공주영상대 면적을 10배 가량  확장하
고 청원군 부용면 금강변에 생활체육시설 설치하는 내용도 도시관리계획(안)에 포함
돼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주변지역에 대한 건축행위 제한이 모두 풀리면 주민들의 재산
권 행사 범위가 확대되고 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주변지역이  그린벨트
로 지정되거나 혐오시설이 설치될 것이란 소문이 끊이지 않았으나 도시관리계획안
마련으로 그런 우려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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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지 내 최대 규모 연구업무·지원시설(SD-1블록)인 유스페이
스가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스페이스자산관리는 지난 23일 판교테크노밸리 중심부에 위치하는 단지내 최대규모
연구지원용지 SD-1블록에서  복합건물 '유스페이스'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유스페이스는 2만8192㎡ 부지에 지하5층~지상10층의 업무시설 2개동이 지어진다. 판교
인터체인지(IC)와 5분 거리이며 분당신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총 5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가며 3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1월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유스페이스 관계자는 "2012년 상반기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유스페이스는 판
교테크노밸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시설에는 32개의 첨단 분야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원 시설에는 금융·비즈니
스 등의 서비스 시설과 근린상가 시설이 들어서며 세계 최초의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분당 서울대병원의 U-헬스케어(Healthcare)센터 등도 입주할 계획이다.

㈜유스페이스는 구 정보통신부 산하 7개 사단법인 회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판교인터
넷파크조성사업조합의 회원사와 관련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법인이다. 사업
의 실질적인 진행은 ㈜유스페이스자산관리(대표 장준호)가 맡고 있다.

출자자는 대표 IT업체인 인포뱅크를 비롯해 모빌리언스, 미디어윌 등 28개 IT 관련업
체와 시공테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기업은행 및 포스코건설 등 32개사가 참여했다
.

한편 경기도가 시행하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키 위해 추진
되고 있다. 66만㎡ 용지에 IT·BT·CT·NT 등 각 분야의 500여 국내외 최첨단 기업들
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12년 이후 세계 첨단기술의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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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동서 지하도로가 건설되는 등 교통 여건이 크게
개
선된다.

서울시는 26일 여의도에 들어서 서울 국제금융센터, 파크원 등이 완공될 경우 이
일대 교통량이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 대한 종합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4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교통개선대책은 대방역 주변 등 주요
정체지점과 여의도 공원을 중심으로 동서간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대방역 주변도로의 혼잡을 개선하고자 여의교의 폭을 36ｍ에서 43.5ｍ로 7.5ｍ
확장키로 했다. 여의교 확장으로 노들길에서 곧바로 여의교로 진출입할 수 있어져
대방역 앞을 거치는 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량 감축으로 발생하는 여유공간에 정류장, 택시 대기소, 자전거 보관소 등 대방역
앞 환승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들어가는 여의상류
나들목의 출근길 상습 정체를 해결하려고 서울교와 여의2교 사이에 추가 진입로도 설

치된다.

장기적으로는 MBC와 순복음교회를 잇는 지하차도와 서강대로 남단 여의서로의 입체화

방안이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된다.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
금융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한강교량 건설이나 철도시설 연계방안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